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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시장
백마1
2010. 8. 11. 11:25
숙소로 정한곳이 터미널과 시장이 있는 화천의 번화가 인거 같습니다
군부대가 있는곳이라 군인들이 자주 보이고 몰려다니는걸 보니 지난날
이 생각 납니다 대구에서 훈련을 받고 101보충대나 103보충대에 간다면
전방에 간다고 우울해 있던 동기들이 생각 납니다 오가는 길가에 있는
군부대를 보니 무슨 호텔같은 모양이라 세월의 흐름과 국력의 신장이 가슴
뿌듯한 마음으로 참 우리가 열심히 살았구나라는 자긍심을 가지게 합니다.
군인백화점 이란 상호가 재미가 있습니다 대구에 있다가 월남에 가서
전방생활을 해보지 못한 저같은 사람이 느끼는 남다른 감회가 있습니다.
현대화된 화천시장이 새벽부터 분주하다 오늘이 장날이라고 합니다.
시장옆 공영주차장이 장날에는 노점상들이 들어 섭니다
밤에 이곳에 주차를 했다가 일찍 옮겨야 했습니다
시골장터의 공중변소의 모습입니다 어느나라 호텔못지 않는 수준에 긍지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