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10시에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사이공의 탄산누트공항은 비가올것같은
구름이 덮고 있었습니다 계획은 미리세웠어도 장모님이 와병중이라 가기전날 까지 몇번
이나 망설이다 떠난 여행이였습니다 식사를 못하셨는데 미음이라도 조금 드시고 딸이돌
아올때 까지 장모님이 계셔서 마음은 놓입디다만 저를 알아보시질 못하실 만큼 치매가
많이 오신것 같습니다 한호성 전우님이 수고 해주셔서 주선해주신 자유여행을 월요일
에서 금요일 까지 마치고 토요일 새벽에 부산에 도착을 했습니다 월요일부터 정리를 해
서 찬찬히 올리겠습니다 망원렌즈에 후랏쉬 까지 장비를 지고 다닌다고 고생을 했습니다.
무이네의 사막과 황토길 체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야자수만 보면 가슴이 설레는데 많이 담아 보았습니다.
수줍은 구름이 가렸지만 무이네의 일출과 생동감 넘치는 해변의 풍경이 좋습니다.
무이네 부근에서 구입한 탁농은 너무 맛이 있었습니다.
껀져에서 만난 악어와 멀리서 망원렌즈로 포착한 한호성 전우의 모습입니다.
강진옥 전우님이 부친 약으로 건강이 좋으셨는데 감기로 한달째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와 같이 강행 하신다고 애를 쓴마음이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대통령궁과 잘지은 전쟁기념과 보다 역동적인 오트바이 행렬이 더 인상에 깊습니다.
여학생 중학교 동기 세가정이 떠난 사이공 여행이지만 맹호 1진(야전공병)과
64년에 연평도에서 제대한 해병용사가 있습니다.
사이공에서 붕타우로 가는 수로에는 대형선박들이 드나드는 천혜의 항구도시가 부러웠습니다.
그림같은 붕타우의 모습과 예수님 상.
현대가 지은 벡스코 파이넨셜타워가 68층으로 사이공의 명물이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