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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대개
백마1
2011. 5. 22. 20:27
후포과 영덕은 백리길 정도의 떨어진 지방인데 대게로 자존심 경쟁이 대단합니다
영덕대게라고 알고있는 대게를 울진에서 잡히는건 울진대게라고 주장을 합니다
자치단체들간의 경쟁이긴 하지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5월이면 대게철이
다하지만 조카사위(姪壻)의 소개로 안내를 받아 융숭한 대게 잔치를 벌립니다.
후포항에 한마음 광장을 만들고 수산센터가 있습니다 한마리당 2만원에 한마리 반을 먹으면
더 이상 먹지를 못하리 만큼 배가 부릅니다 두마리 먹는분들이 우리 일행중에 있기는 합니다만,
대게를 구입해서 지정된 식당에 가면 대게탕에 밥공기 하나에
여러가지 반찬을 주면서 일인당 5천원으로 모든준비를 해줍니다.
아래 대게는 기존대게보다 잡종으로 너도대게란 이름이 붙어 있는데 천게 라고 현지인들이 말을 하십니다
가격이 비싸다고 하는데 서비스로 한마리씩 덤으로 주는 후한 인심의 후포(厚浦)항의 모습에 재미가 납니다.
후포부근의 고저녁한 해안에 낙씨꾼들이 장사진을 치고 선박이 쉬고 있습니다.
탁트인 동해의 광활한 모습이 세상사에 진눌린 마음을 시원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