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어제 한라산 탐방의 여독이 남아 있어서 늦잠을 자고 컵라면으로 아침을 때우고 시간을 단축
하기위해 택시를 타고 서귀포에서 좌측으로 쇠소깍 6코스 시발점에 도착을 합니다 택시비가
삼만원정도 나옵니다 여기서 부터 올레6길을 걷습니다 어제의 피로도 풀겸 평지를 택했습니다
비가 내려서 우의에 카메라 때문에 우산을 쓰고 천천히 제걸음으로 걸어 갑니다 아름다운 섬
제주를 보는 가슴이 설레기만 합니다 보구포구에 가면 자리물회를 먹어라는 택시기사의 이야길
머리에 두고 보구포구를 향해서 걸었습니다 올레 6코스 경로 총 14.4km로 5시간소요가 되지만
몸을 생각해서 걷기로 한만큼 천천히 제걸음으로 갑니다
머슴과 주인집 처녀의 슬픈사연이 있는 쇠소깍의 풍경들이 비에 젖어 마음에 와닿습니다
이물에 몸을 던져 이루지 못한 사랑의 한을 몸으로 던졌다는 이야긴 육지나 섬이 다르지 않습니다.
동해(冬害)를 입어 모양이 안스러운 야자수만 보아도 가슴이 설레게 합니다.
제주의 상징인 돌담과 아름다운 꽃이 빗속에도 모양을 자랑합니다.
보구포구에서 들런 점심은 자리강회와 자리물회를 먹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자리강회 2인분 자리물회 2인분에 공기밥2개로 네사람이 배불리 먹었습니다
그런데 아차 사진을 찍는다는걸 잊고 먹고 나니 생각이 납디다 4인의 점심식사
가격이 38,000원이였습니다 자리강회 이만원, 자리물회 만육천원, 공기밥이천원
도합 삼만 팔천원에 포식을 했습니다 자리강회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에 남습니다.
돌많은 제주이긴 하지만 쌓아놓은 돌담은 정감이 갑니다.
독특한 제주의 해안과 문섬의 모습.
소정방폭포앞의 아름다운 바다와 소정방폭포.
올레길 본부가 폭포옆에 있었습니다 많은 도움을 받고 기념품도 구입을 했습니다.
잘가꾸어진 정원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쇠소깍 → 소금막(756m) → 제지기오름(2.34Km) → 보목항구 → 구두미포구(3.95Km) →
서귀포 보목하수처리장(5.06Km) → 서귀포KAL호텔 (6.82Km) → 파라다이스호텔(7.92Km)
→ 소정방폭포/소라의 성(8.17Km) → 서귀포초등학교 (10.2Km)→ 이중섭 화백 거주지 (10.6Km)
서귀포 재래시장을 끝으로 어제의 피로가 있고 내일의 일정이
있어서 시외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휴식을 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