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운하
그리스의 고린도 운하는 세계 3대운하중 하나로 두번째로 개통된
운하이며, 자연적인 강과는 달리 사람의 힘에 의해 완성된 물길입니다.
길이 9.3Km , 폭 23M, 높이 78M, 의 사이즈를 자랑하는 운하로 세계 3대
운하 중 하나입니다. 에게해와 이오니아 해를 연결하는 물길로, 이 물길이
없었다면 배들이 삼백여키로를 돌아서 가야한다니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원래 B.C. 7세기경에 운하를 만들려고 했는데, 수위가 높아지면 섬들이
잠긴다고 해서 시도가 실패하고, 로마황제 시저때에 공사를 하다 네로
황제가 유대인을 포함한 죄수 및 노예들 6,000여명을 동원해서 공사하다가
중단 되었다가 완성은 1893년도에 프랑스에 의해서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주후 50~52년에 사도 바울이 이곳에 도착하여 기독교를 전파하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러다 1858년의 대지진으로 말미암아
파괴되어 현재는 로마시대의 유적이 있는 구 고린도와
신 고린도로 나뉘어져 있는데 신 고린도에는 바울 사도를
기념하는 교회가 있으며,교회 왼쪽은 베드로 사도,
오른쪽은 바울 사도의 모자이크가 있습니다.
사도바울기념교회 입구 우측면에는 대리석 판에
사랑장이라 부르는 고린도전서 13장의 1~8절까지
말씀이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이 아테네를 떠나 고린도에 도착하여 바울의 본업이었던
장막을 만들며 안식일마다 복음을 전파하며 지냈다고 합니다.
"이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하나를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업이 같으므로
함께 거하여 일을 하니 그 업은 장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행18;1-4)
그리스 정교회의 교회내부는 성경에 나오는 사건들을 벽화로
치장을 하고 있습니다 글을 모르는 교인들이나 함부로 성경을
바로 접할수 없었든 시대에 설교를 더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시는 김권사님
내외분의 진지한 모습.
옛날에 서양에서 온배가 정박을 했다는 에차리온 항구모습.
동양에서 온배가 정박을 했다는 겐그리아 항구의 모습.
이곳이 고린도의 옛날 항구였다는 유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려고 온 식당앞이 고린도 운하입니다. 마침 배가
지나가고 있어서 사진을 담을 행운이 있었습니다. 다리가 물에 잠기고
배가 위로 지난후에 다시 모습을 나타내는 장면입니다.다리가
올라가는 영도다리만 아는우리들에게 이국적인 모습이라 밥을
먹다가 나와서 담아 보았습니다. 다리가 물에 잠겼습니다.
물에 잠긴다리위를 방금지난 배의 모습입니다.
물에 잠긴다리가 수중에서 서서히 올라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드디어 다올라왔고 자동차들과 사람들이 다니다가 배가
오면 수중으로 다시 잠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