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할아버지 집에 가고 싶은데 어떻게 가면 됩니까 !" 작은손자에게서 전화를 받고 시간을 정하고
서울역까지 가서 손자들을 데리고 대구로 옵니다 부모를 떠나 2박3일을 결정한 손자들이 이
쁘기만 해서 단숨에 서울에 가서 초등학교 2학년인 큰 손자와 7살인 작은손자를 데리고 옵니다.
2년전엔 작은손자가 엄마를 찾으며 밤새 울어서 다음날 서울에 데려다준 기억이 있는데 많이 자란거 같습니다.
할아버지 집은 서울집보다 좁은데 마당이 있어서 좋다며 고추도 따고 가지도 땁니다
딴건 다 서울에 가져가서 먹어라고 하니 신이나서 야단들입니다 오자마자 워더파크에
가서 밤 8시까지 신나게 물놀이 하드니 다음날 10시가 되어서야 일어들 났습니다.
이들에게 도움이 될거같아 예천 곤충엑스포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배울게 많을거 같아
선택을 했는데 여러가지 유용한 많은 공부를 할수 있는 귀한 기회인거 같았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체험을 하도록 벌레나 곤충을 직접 만져보게 하는곳이 많아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손자들에게는 생각도 못한 옛날의 기구들이 신기하게만 보이는가 봅니다.
동생은 욕심이 많아 형이 한것는 꼭 따라하는 열성이 많았습니다.
엑스포 행사장에서 20키로 떨어진 곳에 생태체험관 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있었습니다.
흔들다리 위에서 손자들과 인정샷을 남깁니다.
생태체험관은 어린이들에게 맞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어른들도 한번 들러볼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멀리서 바라본 생태체험관의 모습.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리고 물난리가 나고 있었습니다 손자들을 서울역에 데려다 주고 점심을 먹고
나와본 서울역부근은 세찬 비가 대지를 적시고 있었습니다 한 여름방의 꿈과 같은 2박3일의 시간이
손자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되리란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아내와 함께 대구에 올수가 있었습니다.
밝고 맑은 마음으로 건강하게 잘살아 다음세상에 소금의 역활을 할수 있게 되길 바라는 할아버지의 기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