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1 2014. 1. 10. 07:48

 안사돈의 친정이 부산이고 초상이 나서 며느리가 부산에 가는길에 손자들을 돌보아주길 바래서

동대구역 프랫홈에서 손자들을 픽업해서 감기가든 둘째 손자를 위해 병원에 갔다가 신천 얼음판

에서 손자들과 함께 놀았습니다. 며느리는 미안해 하며 맡기지만 대구 할배할매는 대박입니다.

 신천에 얼음장이 있다는 보도는 보아도 찾을 생각을 하지 않았드랬는데 손자들 덕에 가보았습니다.

 할아버지가 부자라는걸 아는지 이들이 요구하는게 많지만 1박 2일이니 최상의 대우를 합니다.

 잘 타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지칠때 까지 타는 열정이 부럽기만 합니다.

 

가만히 있는 할배 할매가 추운줄도 모르고 간식에 휴식에 신나게 노다보니 해가 저물었다.

 

불고기 식당에서 저녁을 잘먹고 집에와서 잔후에 다음날 비가 와서 나가질 못하고 집에서 논다.

 

월남쌈밥을 먹겠다는 놈들이 아음이 변해서 월남쌀국수로 메뉴를 바꿉니다.

큰 손자는 육류를 작은손자는 해물류를 좋아하니 음식 정하기도 힘이 든다.

저녁때가 다되어서 동대구역에서 엄마를 만나 휭하니 서울로 떠나는 손자들을

보는게 마음이 아파 열차가 떠나기 전에 얼른 왔지만 다음주에 놀러온다니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