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여행으로 러시아를 가다.
템펠리아우키오 교회는 1969년 티오모와 투오모 수오마라이넨 형제의 설계 로 바위산 위에 세워졌습니다.
암석을 폭파해서 만든 교회라 암석교회라고도 부릅니다. 기존의 교회의 모습을 완전히 깨뜨린 최첨단의
교회로, 교회내부는 천연 암석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디자인으로 되어있으며,자연채광이 이색적입니다.
자연채광을 한 원형의 천장모습.
45년이 지났지만 너무 세련되고 자연스럽게 박힌 암석들로 둘러쌓인 내부가 아름다워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화려한 양식, 기술이 아니라 세련된 자연미에서 나오는 아름다움과
지금도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기 때문에 들어서면 교회다운 엄숙한 분위기에 압도 됩니다.
암석 사이로 물이 흐르고, 파이프 오르간이 이색적입니다. 자연의 음향효과를
충분히 고려해 디자인되어 음악회장으로도 자주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후3시 30분에 떠나는 러시아행 기차를 타려고 역으로 부지런히 달려갑니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행 기차가 출발하는 헬싱키역의 모습.
우리를 태우고 러시아로 떠나는 기차가 프렛홈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이색적인 열차모습이 아니라 너무 친숙한 모습의 객차내부.
러시아 국경을 넘어가니 세관원들이 지나면서 입국신고를 받습니다.
러시아는 여태껏보던 열차들 보다 좀 후진맛이 여러곳에서 납니다.
이번 북유럽여행은 비행기, 선박, 버스,기차등 다양한 교통을 이용하는 멋진 여행이였습니다.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 페테부르그에 도착 시내모습이 보입니다.
긴장되긴 하지만 꼭 오고싶던 러시아에 발을 내딛습니다. 상트 페데르부르크는 소련시대
우리가 잘 아는 래닌그라드인데 러시아가 되면서 옛 이름으로 복귀했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성 베드로 도시란 이름의 샌트피터 입니다.
그래도 밝은색의 건물이 있어서 버스안에서 담아 보았습니다.
우리가 숙소로 정한 PARK INN PRIBALTSKAYA HOTEL 입니다.
모스코바 올림픽때 선수촌 숙소로 사용하고 호텔이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