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1 2014. 11. 20. 21:58


천문산 케이블카는 시내중앙에서 출발하여 지붕위로 날아 갑니다.

짙은 안개로 앞이 보이질 않았지만 구름속에 올라가는 케니블카는 공포였습니다.

유리잔도가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수천미터 벼랑이지만 구름으로 덮혀 밑이 보이질 않으니 겁이 나질 않습니다.


귀곡잔도의  행을 비는 깃발이 더 얼시년 스러웠습니다.



단체니까 다니지 혼자서 다니라면 혼줄이 날겁니다.


이걸타고 케이블카를 다시타고 중간쯤 내려가서 미니버스로 천문산에 올라 갑니다.

날이 어두워 지고 구름으로 보이질 안아서 999계단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참이나 올라가다가 아내는 천천히 오라고 하고 저만 오릅니다 오르다 내려본 광경.

숨을 흘떡이며 올라가다 보니 바람이 구름을 몰아내고 있습니다.

보이질 않든 천문산이 명확히 보입니다.

다올라가본 정상 입니다. 구름이 많아 내려오는길에 난간을 잡고 힘들게 내려 옵니다.

버스정류장에는 비가오고 뒤쳐진 일행을 기다립니다. 장가계 여행의 일정이 끝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하산을 해서 저녁을 먹고 맛사지를 마치고 장가게공항으로 이동해서 새벽 2시 비행기로 대구에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