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골 케이블카
지난 주말 교회 친구들 내외와 함께 가지산 구경을 갔습니다.
단풍이 하나도 없을줄 알았는데 그래도 남쪽이라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50명이 타는 대형 케이블카가 운행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코스라고 자랑을 합니다.
예약을 하고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탈수가 있습니다. 경노 할인한 가격이 9,000원입니다.
상부승차장은 1,020미터로 천황산 사자봉이 1,181미터임을 감안할 때 거저 다올라왔다
날씨가 맑아 밀양시내쪽으로 본 준령들의 장대한 모습.
케이블카 부근에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천황산 높이는 1,189m이고, 주봉(主峰)은 사자봉이다. 남쪽 5km 부근에 솟아 있는 재약산(載藥山:주봉은 수미봉 1,018m)
과 맥이 이어져, 천황산을 재약산으로 일컫기도 하는데, 이러한 혼동은 천황산이 일제강점기 때 붙은 이름이라 하여
'우리 이름 되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사자봉을 재약산 주봉으로, 재약산을 수미봉으로 부르면서 생겨났다.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三南金剛)이라 부르며, 인근 일대의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산군(山郡)에 속하는
산이다. 산세는 부드러운 편이나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수미봉·사자봉·능동산·신불산·취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드넓은 억새평원으로서 사자평 고원지대라고 부르는데, 일대는 해발고도가800m에 달해 목장으로개발되어 있다.
천황산의 북쪽 사면에는 가마볼·호박소[臼淵] 등이 있고 여름에도 골짜기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천연기념물224)이 있다.
뒷쪽 왼편이 운문산 오른편산이 가지산 입니다. 앞은 백운산 호랑이 바위.
호박소 [臼淵]
겨울옷을 단단히 입었지만 날씨는 바람도 없고 따뜻했습니다.
유명한 얼음골 사과가 한창입니다.
올해는 어딜가도 과일이 풍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