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번개팅

집안 결혼예식이 있어서 진주를 가는데 손 전화가 울린다. 황진순 전우님이 진주에 온다고 하는데 얼굴이나

한번 보자고 한다. 진주에는 자주 가는편인데도 혼자가 아니라 만날 기회를 마련 못했는데 결혼식장이 경남

과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이라 1시경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일찍 오시는 황 전우님을 반갑게 만났다.

지난번 서울에서 만나긴 했지만 내홍을 치루고 있는 전우들이 있는지라 같이 걱정을 하다가 손자를 본다고

가야 된다는 황 전우님의 손을 잡고 아쉬운 작별을 한다. 아내에게 카메라를 주면서 한장 찍어 달라고 부탁

을 하고 폼을 잡는다. 아내가 웃으라고 주문을 한다. 아쉬운 이별을 하고 서로 건강하자며 다짐하고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