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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이호아 인연
백마1
2015. 1. 29. 06:57
살다보면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나 사연이 많겠지만 같은날 같은배를 타고 월남으로 가서
같은 지역, 대대는 다르지만 투이호아에서 함께 살아 돌아왔다는게 우리들에게 더 특별한
인연입니다.
1965년 1월 부터 입대를 했으니 올해로 50년이 됩니다. 1966년 8월말일에 월남
으로 떠났으니 그것도 49년이 됩니다. 베트벳을 통해서 다시 만나 마음을 나누니 모이면 자
연스럽게 백마 1진 모여 하면서 사진을 만듭니다.
백마 1진 그 명예로움 속에 속해 있다는게 더 없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우리가 본향으로 가는 시간이 다를지는 모르지만 같은배를 타고
남지나해에 진입했다는 인연이나 투이호아 모랫판에서 진지 구축하며 고생한 일들이 우리 마
음에 떠나지 않는 이상 영원히 우리마음에 남아 있을겁니다. 우리모두의 자랑인 베트벳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