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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니아 여행기
백마1
2015. 4. 30. 17:09
새벽 5시 전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5시30분에 수성교 부근에서 버스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향하는 일행들 모두가 마음이 들떠 있다. 교장선생님들의 모임이
여행을 떠나는데 우리내외가 끼어서 20명이다. 아내가 교사출신이고 학교에 근무
한 경험이 있으니 좋은 모임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달려가는데 구미를 지나니 동
녘에 아침해가 차창으로 여행길 잘 다녀오라는 듯이 우리일행들에게 인사를 한다.
우리가 탄 비행기는 러시아 에어라인의 에어플류트 SU 251 300명을 태우는 대형기다.
중국 몽골쪽의 황량한 땅이 눈에 들어온다. 시속 900키로에 가깝다.
이 많은 승객들 서비스 하기도 힘든거 같다. 남자 승무원들이 많이 보인다.
호텔식사 못지 않는 기내식이 모스코바까지 2회 제공된다.
모스코바에서 저녁에 출발을 하니 또 저녁을 주는데 먹질 못했다. 서쪽으로 서쪽으로
달려만 가니 해가 지질 않는다 한국시간은 새벽 2시인데 이제 해가 지고 목적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