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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대첩 기념 평화공원

백마1 2022. 4. 17. 16:18

아들병원 개원 1주년 감사예배를 드린다는 소식에 우리내외과 형제같이 지내는 3가정이 4월16일 춘천에 도착해서 막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소양강 처녀상과 스카이워크 춘천대첩기념 평화공원으로 나들이를 갑니다.

날씨가 갑자기 싸늘해 져 추위를 더 합니다.

소양강 스카이 워크 지난번에는 수리중이라 가보질 못했는데 오늘 구경을 합니다. 경로는 입장료가 무료 입니다.

강 위로 시원하게 뻗은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전체 길이가 174m, 그중 바닥이 투명 강화유리로 된 구간이 무려 156m에 이릅니다. 교량 끝부분에는 원형 광장과 날개처럼 뻗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원형 광장 맞은편에는 일명 ‘쏘가리상’이라 불리는 조각상이 있다. 정해진 시간에 조각상에서 분수가 나온다고 합니다. 

스카이 워크 구경을 하고 곧장 춘천대첩기념 평화공원으로 향합니다.

 6.25전쟁 개전 초기, 소련의 지원에 힘입은 북측 인민군의 강력한 전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것이 상식처럼 돼버렸다.    그러나  큰 전력차에도 불구하고 사흘에 걸쳐서 인민군의 공격을 막아낸 곳이 바로 춘천입니다.
이를 기리는 '춘천대첩 기념 평화공원'에 있는 안내문에 따르면, 춘천대첩은 1950년 6월25일 오전 4시 인민군이 기습남침을 개시함에 따라 강원 춘천에 주둔하고 있던 국군 제6사단 제7연대가 오전 5시를 기해 비상사태에 돌입하면서 시작됐다. 7연대는 제3대대 9중대로 하여금 오월리 방향으로 진격해오는 인민군을 저지하게끔 했으나 자주포와 포병 지원사격을 앞세운 인민군의 공격에 진지를 돌파당해 철수해야 했다.

 

춘천에서 버텨준 3일이 서울을 점령한 인민군을 7일동안 발을 묶게 만들었다는 기적같은 실화가 사람을 감동케 합니다.

춘천호 길을 따라 조금가다보면 38선 경계비가 있습니다. 6.25전에는 춘천이 최일선이였던 것입니다.

 

이때 사용한 엠원총을 우리는 월남에 가지고 갔습니다. 7개월 뒤에 보병부터 M16으로 교체가 시작 됩니다.

 

학도병 참전 기념탑도 있습니다.

월남참전기념탑도 있습니다. 참전자 명단을 보니 최덕종 전우님 이름이 올라있어 반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