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나 반가운 메일을 받아서 주인의 허락도 없이 공개함을 용서 바랍니다 혼자 보기가 미안해서 올립니다
지난번 진료차 서울에 갔다가 대구에 오는길에 꼭 들러뵙기로 마음을 단단히 먹었는데 전날 병원에서 먹은 음식에
아내가 아들집에서 밤새설사를 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대구로 바로 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약을 단단히 먹고 조심조심
오는 바람에 기회를 놓쳤드랬습니다 아기자기하게 사시는 모습을 그림으로 꼭 담고 싶었지만 다음으로 미루었는데 메일로
보내주신 사진을 보고 설명문을 그대로 담아 보았습니다 우리 같이 김 중위님의 집과 부근구경을 하십시다.
대구에 눈이 내리는사진 보며 그보다 많이 내리고 있는 태안 저희집 눈입니다
첫번 사진은 우리집 거실에서 보이는눈내리는 바다와 쌍섬 이고
저희집과 제가 기른 양배추에 쌓인눈 입니다
우리집 들어 오는 입구의 대나무와솔입니다 평안한 아름 다움이 있어 좋답니다 대설 주의보로 많이 내리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