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균 전우내외분과 함께 저녁약속을 한 식당앞에 도착하니 올 여름들어 제일더운 35도가 넘는 폭서도
아랑곳 하지를 않고 반갑게 만날수가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두번째라 내외간에도 이제는
구면이라 아내도 반갑게 손을 내미는 모습들이 더 반가울때가 없어 더위는 생각도 나지를 않았습니다.
식탁위에 있는 메뉴표에 있는 금강산의 한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세글중에 두자는 뜻글을 모르니
집에 달려와서 자전을 보기가 바빳지만 뜻이 잘 통하지가 않았습니다 지금은 갈수없는 북한의 금강산
이름인가 했는데 배움이란 끝이 없다는글 느끼는 순간이였습니다 무식하다는게 답답 했답니다.
신춘균 전우내외분이 마련한 흑태찜요리로 더운여름 이기기 위한 영양식으로 살아가는 자식들 이야기와
농사이야기, 등산이야기가 어느듯 투이호아 혼바산 언저리와 1번 국도로 옮겨가는 우리는 월남참전 이야
기로 꽃을 피우다가 벌써 아홉시가 되었나면서 아쉬운 마음을 간직한채 자주 만나자는 약속을 뒤로 헤여
졌습니다 음식 배달온 종업원에게 사진을 부탁하니 잘 찍어 주어서 기념으로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