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이호아라면 혼바산을 빼놓을수가 없다 나트랑에서 투이호아까지
하루만에 일정을 소화한다는게 무리인데 처음가는 길이고 안내에
따르다 보니 여러가지 무리가 간다 투이호아를 떠나자니 자꾸 혼바산
에 눈을 땔수가 없다 저 혼바산 바위를 올라가서 힘들게 베트벳에 소개한
한호성 전우가 위대해 보인다 안개가 하루종일 깔려 있어서 가까이 가도
잘 보이지가 않는다 마음이 찡해서 자꾸 디카의 앵글을 마추기게 바쁘다.
해가 벌써 산마루에 걸려 있어 길손의 마음을 바쁘게 한다.
이 험준한 산악길을 엠원총에 힘을 주고 우리는 오고 갔다
투이호아에는 임시 비행장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장비는
봉노만 항을 통해서 투이호아기지로 운반이 되었다.
고개마루에 올라오니 산불이 난곳이 보인다 왼편아래로
내려가면 봉노만의 미군기지 항구가 있었다.
봉노만 항이 멀리보인다 물자인수를 위해서 몇차례온 기억이 난다.
늦게 나트랑에 돌아와서 한국인 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식사가 우리를 반긴다.
야자수 달빛아래 나트랑해변에서 가족끼리 먹는 야자열매의
먹는 맛은 전적지 방문의 피로를 씻어 내기에 충분한 멋있는 밤이였다.
나트랑 호텔에서 내려다본 시가의 모습은 평화롭기만 하다
언제 이땅에 서로를 죽이는 전쟁이 있었는가 싶게 모든걸 잊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