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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회상(8)

붉은깃발이 무수히 나부껴 마음이 답답한 나트랑항구에서 오늘은 하루종일

해상리조트에서 보내는 일정이라 배를 타려고 해변에 일찍 나왔다.

 

배를타고 바다로 조금나가니 보이는 큰 화물선들을 보노라면

어느듯 젊은날에 미군수송선 알렉산드 엠 페치호를 다고 이 나트랑에

도착한 때가 생각이 난다.

 배를 바다 가운데 세워놓고 수영을 즐기게 한다

우리는 수영복도 준비를 하지 않았고 또 수영할

용기도 없어서 앉아서 구경만 하고 있는데

외국인들은 준비한 양 바다를 헤엄치며 즐기고 있다.

 

 

 우리배옆을 지나가는 어선의 모습이다.

배위의  좌석으로 만든 급조된 식탁에는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소쿠리배 관광을 하고 하는 외국인들.  

 오늘의 목적지인 흥담리조트.

 

인위적으로 만든곳이긴 해도 누워보니 편하기가 그지없다. 

 

흥담 리조트에서의 우리내외. 

 공산주의 국가가 된건 알지만 여기저기 있는 붉은깃발들이

이땅을 위해 몸바친 우리들의 정서에는  거부감이 생겼습니다.

 참전시절 쉽게 볼수가 있든 들것을 지고가는 베트남 여인모습.

 저녁때 찾은 나트랑 재래시장에 있는 식당에서 먹은 불고기는

우리 입맛에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면서 먹었다

대부분의 음식은 향료가 들어가 있어서 먹는데 어려움을 느꼈다.

 

호텔부근의 나트랑해변에서 우리모두가 기념 사진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