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신나게 내리던 소나기가 언제 있었나는듯이 사이공 부두에서
둘러본 시가지들이 싱그럽기만 합니다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 정원이 넘
게 타면서 따불로 준다고 하니 태워도 주고 택시타는 요령이 늘었습니다.
붕타우 가는 고속선의 선착장은 사이공강에 있습니다
붕타우 가는 요금은 편도가 180,00동 약 9만원 입니다.
9시반에 떠나는 배는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넓디넓은 사이공강
을 거슬러 올라가는 뱃길에 선실에 있기가 답답하고 강가의 사진을
담기위해 고속정뒤에 나가서 망원렌즈를 달고 한참이나 그림을 만듭니다.
스쿠류 에서 품어내는 물보라와 고속엔진의 굉음이 전쟁터에 온 느낌을 줍니다.
인천대교와 비슷한 큰 다리가 발전하는 월남의 경제를 가늠하게 합니다.
강을 준설하여 공사에도 사용하고 수심도 유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줍니다.
강가에 즐비한 물야자수들.
지나다니는 화물선들이 대형선박입니다 사이공이 내륙 깊슥히 있어면서도
대형화물선이 다니는 항구가 된것은 사이공강이 있어서 항구가 됨이 놀랍습니다.
어선도 보이고 밀림습지속에 가옥도 보입니다.
대형선박들이 양방향으로 왕래하는 모습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강이 끝나면 곧바로 붕타우가 나옵니다 최초로 파견된 우리의 이동욋과 병원이
진료를 하던곳이기도 합니다 1시간반이나 엄청나게 큰강을 감탄하며 달려 왔습니다.
하선을 하고 바로 사이공으로 돌아갈 배표를 구입하고
예수님 상이 있는곳으로 2대의 택시를 타고 달려 갑니다
여러전우님들이 올리신 예수님 상이 멀리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