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잡풀이 많아 생각도 못하는 나무정리 작업을 하느라 전동톱이 돌아가는 소리가
산천을 뒤흔듭니다 생각보다 위험한 전동톱은 안전복을 착용해야 됩니다 무너뜨린 나무
를 가지를 치고 정리하는 일도 여간 숙련된 솜씨라야 전통톱의 속력을 따라갑니다.
2만평의 산을 일주일동안 열심히 하니 80퍼센트는 마쳤습니다
나머지는 혼자서 1월, 2월에 쉬엄쉬엄 할려고 합니다 못된나무
일수록 번식력이 강하고 잘자라고 힘이 강해서 기르는 나무들을
괴롭힙니다 칡의 생명력은 과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노벨상 감 입니다.
년말 결산과 정리 년초에 있을 이사회 일로 따뜻한 동네에 와서 당분간 있지만
장작난로에 고구마를 넣어 구어먹어며 추운날 산에서 땀을 흘린 그날이 그리워
집니다 추울수록 웅크리지 말고 밖으로 뛰어나가는 용기가 필요한 나이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