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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풍경

 역귀향으로 서울에서 설명절을 보낼려고 드렁크 가득 쌀 참기름 들기름

칼치한상자 떡가래 등등 한차 가득 싣고 손자들 만나려 서울로 달려 갔습니다

할아버지는 산타할아버지라 얼마전 크리스마스때의 선물도 잊고 사고 싶기는 한데

아버지가 사주지 않는것을 골라 장난감을 할아버지에게 마련하니 놀이에만 열중합니다.

 

 설명절 전전날인데도 쇼핑몰에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손자들 눈높이에 맞추어서 장화신은

고양이란 4D영화를 봤습니다 입체감도 있고 바람도 나고 의자도 덜썩 거리는 영화인데 입장료도

18,000원이나 한다고 합니다 공짜로 봤지만 서울사람들 돈 씀씀이 큰데 놀랄수 밖에 없습니다.

 

 점심식사는 영화관구내에 멕시칸 식당에서 이름도 모르는 요리들이 나와 배불리 먹었습니다.

최저임금 하루치는 넘을 으리으리한 대접에 부자들이 서울에는 많은가 보구나 싶었습니다

몇십분 기다리다가 가까스레  앉았으니 말입니다 젊은 사람들 뿐이고 우리는 늙은입니다.

 서울강남에서 먹는 월남 쌀국수는 9,000원이니 월남에서 먹는다면 전체가족이 먹을 값인거 같습니다.

사돈끼리 반갑게 만나는 자리라 저녁은 호텔부페에서 먹엇습니다 서울은 외식만 바쁘게 먹다온

느낌이 납니다. 며느리도 편할거 같고 편리하지만 돈이 많이 드는 서울생활인거 같습니다

며칠간이긴 했지만 손자들과 부딪히며 살다가 설날 수원에 작은집에 들렀다가 다시 대구에

와서 조용한집에 내외간에 있으니 무슨 꿈을 꾼거 같은 설 전후의 날들이라 사진 보고 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