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에 있는 한우산(寒雨山)은 높이 836미터의 높은산입니다.
정상에 가면 대구의 비슬산도 보이는 높은산인데 정상 가까이 까지 차도가 정비되어
있어서 우리같은 사람 산구경 하기는 안성맞춤입니다. 가깝게 지내는 이웃이 근로자
의 날이라 휴무를 한다고 해서 서두런 번개팅입니다. 지난 3월에 봉수면의 교회를
방문하고 와보았는데 꽃이 피면 다시와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11일부터 철축꽃
축제가 있지만 진달래는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점심을 준비해서 달려와본 한우산에는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철쭉은 봉우리가 맺혀있고 곧 눈망울이 활짝 터질것 같았습니다.
철쭉꽃이 피어날려고 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활짝핀 진달래가 참꽃임을 알아달라는 듯이 웃으며 반기고 있습니다.
60미리 렌즈로 잡아본 진달래가 이쁘 지만 사진사가 서툴러서 작품이 나질 않습니다.
활짝핀 진달래와는 달리 아래의 철쭉은 보라는 듯이 준비를 합니다.
일주일이면 만개를 할거 같습니다.
임도가 잘 만들어져 있는 고개길이 인상적입니다 조심해서 서로 피해야 됩니다.
한우산 정상의 표시석 입니다 주차장에서 10분 거리 입니다.
열심히 찍은 사진중에 골랐는데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습니다.
800미터 이상의 높은고지에 피어있는 진달래와 철쭉들을 보십시요. 음악은 전재경 전우님
올리신 것을 퍼왔습니다. 이 봄꽃들이 지는날이면 여름이 우리앞에 성큼 닥아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