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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인


상주박물관에 들렸드니 경주와 상주의 머릿글을 따서 경상도가 생겼다는 소개에서 부터

경상도인의 긍지를 나타내는 글들이 많이 있어서 새삼스럽게 경상도인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이 머리를 스칩니다. 80년대 호남지역의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어서 교류를 할때

그분들의 일관된 생각이 호남을 냉대한다는 이야길 많이 들었습니다. 저녁의 불빛을 보라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 부터 불만들이 많았습니다. 일제가 만주정별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경부 철도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대구쪽이 먼저 발전했는거라는 설명이 그들은 이해를 못하

는데 안타까움을 느낀일과 부여에 갔을때 신라가 삼국이 통일을 억지로 해서 국토가 이렇게

 좁아지고 만주벌판을 다 빼았겼다는 논리 정연한 항변아니 항변을 경상도인이기 때문에 들

어야 했든 일이며 경상도인이라면 군사 독재를 대표하고 안하무인격으로 이웃을 배려하질 않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소리 높게 떠든다는 서울사람들의 이야기등 의기소침하게 만드는 일이 많아

주눅이 들었는데 상주 박물관에서 경상인 찬양의 글들을 보면서 조그만한 힘(?)을 얻었습니다.


어머니!

어쩌면 오늘 제가 죽을지도 모릅니다. 저 많은 적들이 그냥 물러갈 것 같지는 않으니까 말입니다.

어머니 죽음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어머님도 형제들도 못 만나고 생각하니 무서워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살아 가겠습니다. 꼭 살아서 가겠습니다. 왜 제가 죽습니까? 제가 아니고 내 옆에 있는

                             학우가 대신 죽어서 제가 살아가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가 무너지면 부산까지 적들이 내려간다며 처절히 젊음을 조국을 위해 내어던진 안강지구

전투의 학도병의 편지를 읽다보면 이나라를 망친것이 아니라 구한것이고 5천년 역사의 가난을

해결한분도 경상도인이라는 생각에 긍지를 느꼈습니다. 한참이나 생각을 합니다. 이글이 특정

지역인들을 폄하하는게 아니며 특정지역을 찬양하는건 더 더욱 아닙니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느낀대로 쓴 글이니 마음에 들지 않드라도 신나는 도미씨의 노래들어며 웃어 넘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