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6월쯤이라고 생각이 납니다. 오작교 작전이 종료가 되고 중대별로 1~2명씩 선발해서
포상으로 28연대 휴양소에서 2박3일의 휴식을 보낸일이 있습니다. 비무장으로 휴양소에서
편히 쉬면서 투이호아 시내와 봉노만 고개를 넘어 해변마을까지 구경을 다녔습니다. 이곳에
나오는 9명은 한내무반에 배속된 인원입니다. 다음의 해변사진을 보면 또다른 전우들이 보입
니다. 두대의 트럭으로 다닌 기억이 납니다. 같은 백마1진인 최덕종 전우님이 그때 휴양소에
갔다는 이야길 해서 제가 가진 사진을 찾아보았습니다. 이속에 없는것 같은데 다른내무반 전우
들과 있었든거 같습니다. 아니면 있는데도 세월이 지나서 내가 모르는지 모르겠습니다. ㅎ
봉노만에서 닌호아쪽으로 내려가다가 첫째마을 해변에 놀면서 정차중인 버스에 사진을 찍습니다.
그 당시의 1번 국도입니다. 지금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납니다.
해변가에서 맥주와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그때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참아름다운 해변이다
전쟁만 없다면 멋진 관광지 겠구나 했는데 요즈음에는 휴양지가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뒷쪽은 해변인데 절벽에 가까운 해변입니다. 28연대 본부에서 십자성부대쪽으로 가면 있었습니다.
뒷편이 투이호아 시내이고 왼편이 짭짜이 산입니다. 시내위에 포병부대가 있었고 그 곳에서 시내구경을 했습니다.
철모만 쓰고 다녔는지라 작업모가 없어서 하나 구해서 쓰고 간것입니다. 그때 작업모는 철사 태가 들어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전우들이 훈장이나 최하로 저와 같이 도깨비 28연대장 표창을 받은걸로 기억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