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청도읍성

35도가 넘는 더위에 청도에 잘하는 냉면집이 있어 자주 들리는데

오늘은 청도읍성을 둘러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청도읍성은 조선 초기에 이미 석성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문헌 기록상으로는 1589(선조 22)에 학봉(鶴峰) 김성일(金誠一)이 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와서 정세의 위급함을 조정에 알리자 동래에서 서울에 이르는 대로변에 접한 주군(州郡)의 성지(城池)를 수축하라는 왕명에 따라 1590(선조 23)에 군수 이은휘(李殷輝)2년에 걸쳐 개축했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병화로 건물이 소실되었다. 그 뒤 1669(현종 9)에 군수 유비(兪秘)가 서문인 무회루를 건립했고,동문인 봉일루는 1708(숙종 34)에 군수 임정(林淨)이 건립했다. 한편 1870년에 군수 김이교(金履橋)가 남문인진남루을 건립함으로써 4성문을 갖추게 되었다. 당시 청도읍성의 규모는 둘레 1,880[1,570], 높이 1.7[55], 성첩 600첩이라 기록되어 있다.

1920년경 일제가 성내 신작로를 개설한다는 명목으로 성문과 성벽을 헐었고,

근대에 이르러서는 화강지 축조시에 성돌을 제방 축조에 사용했다고 한다.

이로써 본래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윗쪽 오른편 건물이 읍사무소이다.

      일본인들이 성을 없에려고 신작로를 내고 읍사무소를 만든거 같습니다.